오늘은 2025년 새해 첫날이다. 원래라면 빨간 날로 쉬는 날이지만, 공휴일에 출근하면 특근 처리 되어 급여를 조금 더 주기 때문에 지원했다가 붙어서 나에게 오늘은 그냥 평상시랑 다를 빠 없는 출근일이다.
오늘도 출석 성공. 날이 추워서 5시 반 알람을 들어도 다시 잠들게 되지만 그래도 최후의 알람인 6시 반 알람 때는 뒤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무조건 일어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천재성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용기가 있어야 한다.
아마 저 용기는 소위 말하는 미움받을 용기 일 것이다. 다들 아니다, 그걸 왜 하냐 라고 무시 할 때 진심으로 그 길이 맞다고 믿으며 꿋꿋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는 그런 용기 말이다.
요즘 반찬이 별로 안 남았다 보니 금요일에 반찬가게 들러서 새로 사 오기 전까진 반찬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나도 할 필요 없는 다이어트를 반찬들이 하고 있네..
오늘 내가 있는 지역의 일출 시간은 7시 36분 이였던 지라 버스 타는 곳에 일찍 가면 해가 뜨는 게 보이지 않을까 했지만 기대하는 게 언제 이루어 진적이 있었던가? 건물들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에 떨다 도착한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근무 위치는 울산 V캠프 여서 물량이 얼마 없으니 좌우 많이 도와주며 하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며 오늘도 열심히 일 했다. 물량이 많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이 어제와는 다르게 다 함께 진행될 정도로 레일들도 쉬어가며 일했지만 추가 근무가 1시간 있었다. 저번달에는 30분 추가 근무는 있었지만 오늘은 1시간 추가근무라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추가 근무는 선택이지만 내가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1. 어차피 돌아가도 나를 기다리는 사람은 없다. 2. 추가로 돈을 더 벌 수 있다. 3. 통근버스로 퇴근하는 내 입장에선 만약 추가 근무를 안 한다고 해도 하는 사람들이 다 마치고 돌아오기 전까지 통근버스가 출발하지 않기에 1시간을 날리게 된다.라는 이유로 나는 매일매일 추가근무가 있다고 하면 기쁜 마음에 알겠습니다!라고 대답 하는 것 같다. 추가 근무까지 다 끝내고 퇴근할 때 보통 때였다면 다 모여서 마지막 인사하고 퇴근하였지만, 오늘은 야간조 분들이 조금 도착해 있어서 그런지 모여서 인사하는 건 없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레인 멈추고 뭔 벌써부터 마지막 인사 준비를 하고 있지라고 생각하였지만 잘 보니 주간조 분들은 나가고 있길래 나도 따라나섰다. 아마 신발 갈아 신으러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오늘은 인사 안 한다고 하셨는데 못 들은 거 같았다.
그리곤 돌아와서 밥을 확인 해 보니 또 빈 밥솥이 설거지 안 한 상태로 있길래 내가 설거지&밥 안치기까지 다 하고 밥이 되는 동안 컴 좀 할까 했지만 인터넷이 안 되길래 의아한 심정으로 와이파이라도 연결하려 했지만 그것도 안 되길래 집주인분께 바로 연락을 했다. 평상시라면 그냥 내 문제이겠거니 하고 넘겼겠지만 오늘은 다른 와이파이들도 안된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가 와서 해결 해 주셨는지 오늘은 바로 해결되었다. 하마터면 허튼 곳에 돈 쓸 뻔했는데 다행이다. 그리고 저녁은 윗 사진이 개밥 같아 보이긴 하지만 라(면) 죽이라고 한 건데 레시피가 생각이 안 나 찾기는 귀찮고 그래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만들다 보니 비주얼이 저렇다.. 어차피 내가 먹는 거라 배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겠거니라고 생각하며 만든 거다 보니...... 다 먹곤 내일은 쉬는 날이다 보니 시간이 많은 김에 해치워야 할 것도 있고 하니 빨리 게임 좀 하고 준비 시작 할 예정이다.
이 글을 얼마나 많으신 분들이 읽을지는 모르지만 읽으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5년 파란뱀의 해 원하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라요.
'매일매일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01.03] 다시 안경 생활 시작 (2) | 2025.01.03 |
---|---|
[2025.01.02] 올해의 계획은... (0) | 2025.01.02 |
[2024.12.] 너가 잃은 것이 뭐겠니 (0) | 2024.12.31 |
[2024.12.31] Good bye 다사다난 했던 2024년 (1) | 2024.12.31 |
[2024.12.30] 이제 올해도 끝나 가는 구나 (1) | 2024.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