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그렇게 일찍 일어 나지는 못 했지만 늦지는 않았기에 살짝 서두르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번주는 계속 6시 지나서 출석 진행 중 인데 뭐.. 늦지만 않았으면 된거 아닐까?
모든 것들에는 나름의 경이로움과 심지어 어둠과 침묵이 있고, 내가 어떤 상태에 있더라도 나느 그 속에서 만족하는 법을 배운다.
지금 당장의 나는 가진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어 매일 쿠팡에 나가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만족 하는 법을 배우고 있으니 이 명언과 맞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거 아닐까?
밥이 얼마 없길레 오뚜기밥 하나 꺼내와 돌려주며 계란후랑이랑 김치찌개 데워 서 먹고 통근 버스 타러 나가며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어제는 못 본 CCTV 달았다는 안내판이 달려 있었다.
CCTY가 뭐죠? 오타가 재밌게 나 있는거 보며 출근 했다. 도착 해서 오늘은 동대구 세번째 들어 간다고 듣고 가서 하는데 며칠전 토요일 부터 동대구3은 예전 처럼 오전에 동대구만 나오고 끝이 아니라 10시 50분 까지는 기존 대로 동대구가 나오고, 그 이후 부터 퇴근 시간 까지는 전주 의 '양'이 나오는 곳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기존 대로라면 11시 즈음 부터 뒤로 넘어 갔겠지만 이제부턴 계속 자리를 지키며 퇴근 할 때 까지 계속 있었다. 점심 먹고는 처음으로 자판기서 음료수를 뽑아 마셨는다.
가격이 생각 그 이상으로 싸서 생각 보다 자주 마실 것 같았다. 오늘 조회 시간에는 새해 전날이기도 해서 오늘, 내일 물량이 많을 거라고 겁 주던데 생각보다 할만해서 의아 했다. 그리고 내일 출근 확정 문자도 오길레 처음으로 특근 해 볼 예정이다.
퇴근 후 폰을 보는데 어머니께서 연락이 왔던데 엊그제 비행기 사고 때문에 연락 하셨다고 하셨다. 하도 연락을 안 보고 그러길레 여행간 줄 아셨다고.. 어머니.. 저도 여행 다니고 싶어요...... 그렇게 오랜만에 전화 한번 하고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 한 후 끊었다.
버스서 내린 후 반찬을 살려고 이전한 반찬가게 위치로 가봤는데 일찍문을 닫으 셔서 그냥 남아 있는 걸로 먹기로 했다. 반찬들이 다 떨어진 후가 아닌 조금 남았을 때 미리미리 사두러 가는 내 성격 덕에 다행이였지 만약 다 떨어 진걸 확인 하고 사러 갔다면....ㅈㅈ 돌아와선 밥 남은걸 확인 해 봣는데 웬일로 밥이 남아 있길레 바로 반찬들 꺼내와서 저녁을 먹었다. 제육 남은거랑 계란으로 볶음밥 해먹는데 뭔가가 허전한거 같아서 무말랭이 남은것도 다 때려 부어 텍스처도 추가해 줬다. 양은 많은거 같아 보이지만 혼자 먹으면 진짜 천천히 먹다 보니 다 먹을 수 있었다.
다 먹곤 도서관에 책 반납 하러 가면서 발 뒷꿈치에 구멍 뚫린 양말을 대신할 새 양말들을 사러 다이소를 갈 생각 이였는데 시장 근처다 보니 가게 밖에 n개에 1만원 하는 거 보고 4개 세트로 사왔다. 돌아와 배민에 반찬가게가 내일 몇시에 여는지 확인 할려고 찾아 보닌까 저번주 금요일인 27일 부터 이번 목요일인 1/2일 까지 임시 휴무 였다.. 목요일에 한번 들릴 예정 이였는데 금요일에 가야 하니 한동안 좀 아껴 먹어야 겠다. 그 후 쉬다 잠들었다.
작년도 그랬지만 올 한해는 작년 보다 더 진짜 많은 일들이 있었고, 나나 내 주변의 것들이 진짜 많이 달라 진 한해 였다. 대표적으로 내 옆에서 10년은 물론 앞으로 한평생을 약속했던 그 아이가 약속 후 1년 도 안 돼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나 우리의 관계는 끝을 맺게 돼었고, 난 취업을 준비 했지만 제대로 된건 하나도 없었으며 부모의 곁을 완전히 혼자서 독립 하는데는 성공 하였지만 돈은 쿠팡 일을 하며 벌며 고시원에서 생활 하기 때문에 반쪽짜리 독립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께도 거짓말하며 생활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다음달 중 으로 하고 싶은거 더 많이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떳떳하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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