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기록

[2025.02.02] 일요일도 열심히 살아 가야지

Zero_EW 2025. 2. 2. 23:30

안개가 자욱한 새벽

아침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 잠도 꺨겸 아침으로 먹을것들 도 좀 살겸 1층에 있는 cu에 들렀다.

오늘의 아침

아침으로 카구리랑 통계란 불고기 덮밥을 먹었다. 카구리, 카구리 말은 많이 들었는데 직접 먹은거는 오늘이 처음이다. 그래서 뭔가 많이 신기 했는데 카구리도 근본은 너구리라 그런지 다시마가 있었다. 이 다시마를 '국물 내는데만 쓰고 먹지 않는다' 라고 하는 사람들과 '그걸 안 먹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후자이며, 너구리를 개발하신 분이신가? 아니면 농심 대표께서 진짜 좋은 국내산 청정 다시마를 넣었는데 버린다고 들어서 많이 아쉬우시다면서 꼭 먹어 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속직히 못 먹는거를 넣었을 리도 없고 버리면.. 아깝잖아......ㅋㅋ

 

그 후 통근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데 어제 까지는 창가쪽에 앉아 자면서 갔을 때는 매번 중간에 한두번씩은 깨서 기분이 찝찝했는데 오늘은 통로쪽에 앉아서 갔는데 한번도 안 깨고 도착했을 때 딱 깼다. 내일도 통로쪽에 앉아서 가면서 우연인지 아닌지 확인해 봐야 겠다. 그리고 근무지는 광주 였는데 그전 까지는 두개만 나오는 곳에 갔겠지만 오늘은 V캠프도 있어서 3개가 나오는 곳으로 들어 갔다. 그러면서 옆쪽에는 잘하시는 분이 계시는거 보면 나도 슬슬 인정 받는걸까...? ㅋㅋ 그래도 평상시라면 양이 그리 많지 않을거라 예상했지만 막상 근무가 시작되니 와.. 양이 왜 이렇게 많이 나온데.....ㅋㅋ 그래서 서브에 계신 분이 메인급으로 진짜 같이 고생 해 주셨다. 그러다 중간에 어떤 한 분이 도와 주시러 오신건 좋은데 손은 안 움직이면서 말만 이래라 저래라 하던데 뭔.. 관리자도 아니고 아니, 관리자 분이여도 지금의 내 짬에 그렇게 하신다면 좋게 듣지 못 할 텐데 일개 사원이 그래서 나도 모르게 욱 해서 그냥 가라고 했다. 진짜 난 그냥 조용히 와서 도와주고 가는게 난 좋은데 안 그랬고, 또 오늘 일 하다 왼쪽 새끼 발가락을 찧은지라 안 그래도 아파서 겨우 참으며 하고 있었고, 요즘 그 아이 때문에 짜증이 계쏙 난 상태기도 했어서 잘 걸렸다는 식으로 풀었던 것 같다.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화낼 것 같기에 그냥.. 그 분이 재수가 없었다고 생각 하기를. 그렇게 계속 일하며 30분 추가 연장 근무도 마치고 퇴근 했다.

오늘의 저녁

저녁으론 육개장 국밥이랑 뽀득 비엔나 득템을 먹었는데 육개장은 맛 있었고, 뽀득 비엔나는 그냥 비엔나도 있었던 지라 다음에 그것도 사 먹어서 뭐가 더 좋은지 확인 해 봐야겠다. 그 후 게임 좀 하다 잘 예정이다.


요즘 뭘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살아야 할 지도 모르겠다.. 그냥 누군가가 정답을 알려 주면 좋겠는데 그 정답을 내가 찾아야 하는 내 인생 이기에 참 사는게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