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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슬슬 끝나가는 모텔 생활

Zero_EW 2024. 12. 5. 23:30

오늘의 아침

이제 곧 모텔생활도 끝나 가서 그런가 아침이 점점 든든해지는 것 같다. 내가 많이 먹는 편인지라 이거 먹는다고 배가 100%로 다 차지는 않지만 그래도 점심까지는 버틸만할 정도는 될거라고 생각 하고 생각했다.

그 아이와 가고 싶었던 대구 크리스마스 페어

오늘도 통근버스를 타러 가면서 본 현수막.. 그 아이와 함께 가고 싶었는데 난 뭘 기대하면 안될 것 같다.. 어렸을 때 부터 좋은쪽으로 기대한 것 중 제대로 된게 없는 것 같다. 출근 해서는 머리긴 관리자분 께서 계시길레 오늘은 분류 하는 일 시키시길레 하고 있는데 트럭에 자키로 상차 하는거 말고 레일로 오는거 상차 하는거 해봤냐고 물어 보시길레 해 봤다고 하닌까 그쪽으로 보내길레 하고 있는데 그 트럭 안에서도 제대로 분류해야 하는거였는데 난 거기서는 분류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막 했었는데 당연히 그러면 안되는 건지라 된통 깨지고 복귀 하라고 하시길레 분류 하는곳 돌아 갈려 했는데 다른 분이 하고 계셔서 그냥 동대구 쪽에서 팔레트 빼고, 트럭에 상차 하는 작업들 하면서 시간 보내다 보니 다시 머리기신 분이 와서 복귀 하자고 하자고 하셔서 어디 가야 되냐 물어 보니 분류 하는 곳 으로 가자고 하셔서 분류 작업을 시작했다. 아직 분류 작업이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제일 물량이 적은곳으로 배치 됐는데 거기서 분류및 적재 하다가 다 했고 내려오는게 없다면 옆 쪽으로가 도와주기도 하다 보니 점심 시간이라 점심을 먹고, 쉬다 복귀 학고 오후 근무 하고 퇴근 했다. 퇴근하면서 곧 들어갈 고시텔 주인분께 연락해서 내일 입주 가능하냐고 물어 보니 된다고 하시길레 내일 퇴근하면 짐만 다 두고 와서 잠은 모텔서 자고, 토요일 출근 여부에 따라 퇴근을 거기로 할지 아니면 그냥 점심 때 쯤 퇴실하고 넘어 갈지 정해야 겠다.

오늘의 저녁

저녁 먹는데 요즘 삼각김밥을 자주 먹어서 그런지 예전에는 잘 뜯지도 못 해서 삼각밥&김 으로 먹던걸 요즘은 진짜 삼각김밥으로 먹고 있다 ㅎㅎ. 그 후 좀 씻고, tv서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극장판을 해주길레 본 후 시간이 늦어 지길레 잠자리에 들었다. 이제 며칠 만 더 있으면 모텔생활도 끝이구나..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극장판

그 아이는 오늘 또 새로운 직원을 뽑았다는 거 같던데 기분 탓 일 수도 있지만 거기도 원래 내 자리였을꺼 같을까.... 다른 사람들은 내가 그 아이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코딩교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 하고 있을텐데 실제론 쿠팡 다니고 알고 있다는건 그 아이만 알고 있다... 나는 그 아이에게 모든걸 다 알려주고 오픈했는데 왜 그 아이는 하나라도 더 숨길려고 하는걸까? 100명에게 그 아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 본다면 7, 80은 나쁜 사람이라고 빨리 잊으라고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하는데 나는 그 아이가 좋은 사람이고 최고의 사람 인데.. 진짜 걔 생각 안 할려고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다.. 주변을 보면 걔랑 하고 싶은것들 뿐인데 어떻게 하는 걸까..... 진짜 그 아이 이야기도 그만 적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